지방의대 졸업자 중 50% 넘게 '수도권 활동·근무'
민주당 최혜영 의원 '의사 수도권 쏠림 심각, 소재지 재직 24% 불과' 지적 2020-10-04 15:30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방의대 졸업자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소속 의원이 의사인력의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인력 부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정협의체 구성에 앞서 의대 정원 확대·지역의사제 등을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방의대를 졸업한 의사 2만7190명 중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는 1만4225명(52.3%)에 달했다.
졸업한 의대 소재지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6514명(24%)에 불과했다.
반면 수도권 소재 의대를 졸업해 활동 중인 의사 4만3239명 중 3만5937명(83.1%)은 수도권에서 활동 중이었고, 비수도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