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성 의대생들은 왜 수업 포기하고 투쟁 나섰나
서울의대 본과 3학년 류모 학생 2020-08-25 05:25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짐짓 학생들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지성, 그리고 다양한 미래관을 가진 세대다.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는 늘 우리 사회에 진중한 울림을 던졌다. 3·15 부정선거 규탄시위, 4.19 의거, 3선 개헌 반대운동, 5·18광주민중항쟁, 6‧10항쟁의 원천은 학생들이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힘이 ‘깨어있는 국민’을 만들었고, 결국 국민들의 역량이 결집해 촛불혁명을 이뤘다. 최근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격분한 학생들이 동시다발로 봉기하며 의과대학 교육시계는 멈춰버렸다. 수업거부는 물론 동맹휴학, 의사국시 거부에 이르기까지 수위는 점차 높아가고 있다. 상위 0.01% 서울의대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