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검찰에 고발된 복지부 조규홍 장관‧박민수 차관
의료계, 의대 증원 정책 반격…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이어 최대집 前 의협회장 2024-02-15 05:53
의료계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경찰과 검찰에 동시 고발하고 나섰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규모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단체 집단행동을 우려해 각종 행정명령과 과잉 대응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한 맞대응이다.전공의 1만5000여명 폰번호 확보…소청과의사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경찰 고발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의료인력정책과 담당 공무원을 개인정보보호법위반죄, 협박죄, 강요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복지부가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약 1만 5000여 명의 개인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이유에서다. 임 회장은 특히 복지부가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겁박할 목적으로 이용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