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공의들이 한국 떠날 준비 하고 있다"
연세의대 교수비대위 "필수의료 회생 불가, 모든 피해는 국민이 부담" 2024-03-22 12:55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에 대해 이른바 ‘졸속 정책’이라는 평가가 의료계 내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일동이 국민에게 호소했다.많은 전공의들이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수 들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전공의들이 외국으로 유출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려했다. 2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인재 해외 유출이 현실화되면 어떤 정책을 재정비해도 필수의료는 회생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의대 교육은 도제식 교육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교육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꼬집어왔다. 증원시 의학 교육의 질이 급감하리라는 주장이다.그럼에도 정부는 최근 2000명 증원 배정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