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성적표 '참담'
정부 필수의료 활성화 당근책 '무용지물'…전공의 유인 효과 보완 절실 2023-12-07 06:19
[구교윤·최진호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에도 기피과들은 젊은의사들의 외면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벗어나지 못했다.6일 데일리메디가 2024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대표적인 기피과 모두 예년과 다르지 않은 저조한 충원율을 기록했다.수련 보조 수당을 비롯해 가산 수가, 전공의 배정 조정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의료 강화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산부인과, 희미한 소망 불구 '기피과' 여전저출산으로 위기에 봉착한 산부인과는 올해도 기피과에 머물러야 했다.데일리메디 조사에 응한 산부인과 전공의 모집 수련병원 64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는 정원 171명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