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미플루 투약 여중생 사망···상급종병·병원 등 ‘73만개’ 유통
타미플루 계열 캡슐도 다량 공급, 한국로슈 1436만·한미약품 717만개 등 2019-05-03 05:3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전라북도의 한 병원에서 ‘페라미플루’ 치료제를 접종한 여중생이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치료제가 상급종합병원 등에 73만 개 정도 공급,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5년 간 부작용 건수가 771건에 달했던 타미플루 계열 캡슐도 한국로슈 1436만개·한미약품 717만개 등(지난해 기준)이 의료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들 독감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이다. 하지만 약 투약 및 부작용 간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상반응 신고가 꾸준히 있었던 만큼 정부 차원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일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