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생동성 규제 강화 등 국내 제약사 다중고'
황지만 상무 '제네릭 이익 하락에 외자사 코프로모션 수익도 악화 전망' 2019-04-10 06:50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및 생동성시험 규제 강화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판매는 물론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 마진도 줄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황지만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재무자문본부)는 9일 서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국내 제약 및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열린 '제약산업 해외 진출 및 투자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황지만 상무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우 제네릭 의존도가 높고, 강력한 정부 조사 및 규제로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발사르탄 사태 발생 시 품목 중지 품목이 174개에 이를 정도로 제네릭이 난립하고 있어 정부가 계단형 약가제도를 도입하고, 공동 및 위탁 생동 규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