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노사갈등 격화···노조, 집회 이어 고소·고발 예고
일방적 희망퇴직 강행 두고 반발···회사 '전략적 결정, 직원들 지원' 2019-10-01 05:58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노사 갈등이 악화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집회를 가진 노동조합은 출근시간 피켓시위, 조만간 전체집회를 연 후 경영진의 부정‧부당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감정대립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머크지부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30일 오후 12시부터 한국머크 본사가 위치한 혜성2빌딩 정문 앞에서 고용안정 쟁취, 강제적인 사업부 정리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무책임한 강제‧기습 해고 철회’, ‘명분없는 사업부 정리 중단’ 등을 요구했다. 집회 도중 조영석 지부장은 삭발식을 진행, 한때 분위기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