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아닌 '복용 가능' 항체치료제 현실화 가능성
美하버드대-MIT 연구팀, 4가지 약물 투여 동물실험 성공···게임 체인저 전망 2021-08-31 15:19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항체 치료제는 차세대 치료제를 넘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 항체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내년에도 고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다시 한 번 날개를 달 연구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이 항체치료제 약점으로 지목된 주사제 대신 경구 형태로 복용 가능한 항체치료제 투여법을 선보인 것이다.
미국 하버드의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공동 연구팀은 체내로 복용 가능한 형태의 주사 시스템을 개발, 항체치료제 등 4가지 약물을 투여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 8월 3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주사기는 경구용 캡슐에 들어간 상태로 복용 가능하다. 복용 이후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