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 치료, 고강도 스타틴 투여해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 치료에는 고용량의 스타틴 제제(고지혈증 치료제)를 중단 없이 지속해서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병원의 외른 도프하이데 혈관학 교수 연구팀이 2010~2017년 사이에 입원한 PAD 환자 691명을 대상으로 평균 50개월에 걸쳐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연구 시작 때 이들 중 73%가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