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각종 송사 몸살…박태근 회장 검찰 송치
정치인 후원용 1억5000만원 회비 횡령 혐의…10개 넘는 소송 진행 2024-02-29 13:00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1억5000만원의 협회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박 회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박 회장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협회 공급을 업무추진비로 위장해 수십차례 현금으로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치협 임원들과 본인 명의로 여야 국회의원 16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있다.다만 경찰은 박 회장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각 후원이 개인 명의로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정치자금법 제31조는 국내외 법인 혹은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박 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된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