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치료 에피디올렉스, 국산화 시급"
건보 청구액 100억 돌파…남인순 의원 "마약류 규제로 수입 의존" 2025-10-15 10:48
중증 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 건강보험 청구액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국산화를 통해 수입 의존 경향을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내 환자 1인당 연간 1500만원에 달하는 대마성분 해당 의약품의 약가 중 건강보험재정에서 90%를 부담한다. 하지만 ‘마약류 관리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해외에서 허가된 에피디올렉스 완제의약품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수입해 사용하는 실정이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대마성분 의약품에 대해 국내 원료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에피디올렉스 건강보험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처방건수는 2022년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