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노사 임금 9.5% 인상 합의
2000.07.11 13:17 댓글쓰기
지난 6일 파업에 들어갔던 고대의료원 노조가 10일 오후 6시 임금 9.5% 인상에 극적 타협했다.

고대의료원 노사 양측은 10일 오후 6시 임금 9.5%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협상과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9%보다 0.5%인상된 9.5%에 합의했다.

단체협약안 중 최대쟁점인 비정규직 400명의 정규직 전환은 사측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임금인상률과 휴가등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하겠다고 제시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하지만 노조측이 강력히 주장한 Unionshop은 무산됐다.

이로써 고대의료원 노조는 10일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했다.

한편 의료원은 지난 6일 쟁의조정을 신청했음에도 불구, 노조측이 이를 무시하고 병원 로비를 점거한채 불법파업에 돌입해 병원업무의 혼선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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