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록시펜, 폐경여성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
2000.07.12 11:26 댓글쓰기
랄록시펜(raloxifen)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에스트로젠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코네티컷 대학 노화 내분비 센터의 캐런 M. 프레스트우드 박사와 연구진은 “랄록시펜의 투여로 골전환이 감소하고 골밀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랄록시펜은 선택적으로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조절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한편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전환을 생화학적인 변화를 감소시키는데, 호르몬제와는 달리 유방과 자궁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24주 이상의 기간동안 랄록시펜과 에스트로젠 대체제인 ‘프레마린’을 투여하여 골밀도에 대해 조사했다. 랄록시펜은 1일 60mg을 투여했고 프레마린은 1일 0.625mg을 투여했다.

연구진은 시험개시시 장골능선의 뼈를 생검하고 종료시에는 혈청과 뇨의 생화학적 지시자가 시험개시, 4주, 10주, 18주, 24주에서 각각 측정했다.

또 요추과 골반, 전신의 골밀도는 시험개시시와 종료시점에 측정했다.

활성률과 골형성률은 에스트로젠 투여군에서는 감소했으나 랄록시펜 투여군에서는 감소하지 않았다.

골 재흡수와 형성에 대한 대부분의 지시자는 두 군 모두 감소했으나 에스트로젠 투여군에선 더 감소했다.

전신과 요추의 골밀도는 두 군 모두 증가했고, 에스트로젠 투여군에서 증가가 더 컸다.

프레스트우드 박사와 연구진은 “랄록시펜이 에스트로젠 대체제인 프레마린보다는 골다공증에 효과가 덜하지만 폐경기 여성에서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SOURC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2000;85:219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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