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흑색종 발병 자외선차단제 사용과 무관
2000.07.12 11:26 댓글쓰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과 상피 악성 흑색종 발병 위험의 증가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태리 베르가모 종합병원 피부과 루이기 날디 박사와 이태리 피부과 유행병학 연구진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흑색종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역설을 연구하기 위해 상피 악성 흑색종 542명과 대조군 538명을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에 따라 계층화하여 흑색종의 위험을 평가했다.

상피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될 확률은 가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 0.97이었고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0.80이었다.

자외선 차단 강도를 상중하로 구분했을 때 위험률은 각각 1.41, 0.90, 0.96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20년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위험률은 0.86으로 이같은 비율은 주요 상관요인을 계층화한 후에도 유사했다.

한편 일부 유행병학 연구에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자외선차단제 사용으로 인해 흑색종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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