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노조 40일만에 파업 철회
2000.07.09 09:27 댓글쓰기
지난 5월31일부터 40일간 지속된 충북대병원 노조의 파업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대병원 노조(지부장 금기혁) 9일 오후 파업 철회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88%의 찬성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전체 노조원 420여명 중 3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투표에서 314명이 파업철회에 찬성해 43명의 반대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사실상 파업이 철회됐다.

병원 노조는 철회 결정에 따라 10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노조 지부장과 최길수 원장은 이날 0시 30분까지 계속된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이형석 위원장의 중재 협상에서 노조원 해고결정 철회 등 6개항의 쟁점사항과 단체협상안에 잠정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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