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월 출생자, 학습장애 발생 가능성 높아
2000.07.08 11:26 댓글쓰기
출생월과 학습장애가 관련이 있다고 최근 미국 정신과학회 연총회에서 발표됐다.

사우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의 스티브 C. 캡스 박사는 4-7월 사이에 출생한 사람은 학습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8%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런 원인으로는 일반적으로 태아에 영향을 주는 임신시점을 볼 때, 겨울에 바이러스 질환의 위험 더 높게 나타나며, 출생월이 4-7월인 경우 임신 4~6개월간이 겨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캡스 박사와 연구진은 학습장애가 없는 14,990명의 주립대 학생을 대조군으로 하여 학습장애 진단병원에 다니는 98명의 대학생의 출생월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 98명의 개개인에서는 3명당 1명 꼴로 가장 흔한 학습장애인 독서, 작문표현, 수학에 어려움이 있었다. 진단은 DSM-4 기준에 의해 행해졌다.

그 결과 4-7월생의 경우 학습장애가 8% 더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것을 임부가 인플루엔자나 다른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과 관련된 기후적인 문제로 보고, 적도에서 더 먼 곳에 위치한 사람들 사이에서의 학습장애 이병률을 조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 : 로이터통신 6/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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