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쟁투 전격 해체...약사법 협상 새국면
2000.07.08 01:29 댓글쓰기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7일 전격 해체되고 신상진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안고 있던 노선의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의쟁투는 7일 밤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상진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결정하고 현 3기 중앙위원 전원이 총사퇴키로 결의하고 8일 현재 공식 사퇴문건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관계자에 따르면 "7일 중앙위원회 회의가 과반수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퇴결의가 법적인 효력을 갖고 있는지 아직 파악할 수 없지만 일단 내부적으로 사퇴키로 한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의쟁투는 의협내 특별위원회 성격을 갖는 만큼 충분한 검토 후 월요일(10일)즈음 공식 입장발표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의쟁투 총사퇴가 의협내 지도부의 결정권 일원화로 이어질 경우 약사법 개정 협상도 새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