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 산하 '의료정책연구단'(가칭)이 가동된다.

의협은 6일 "의료정책의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정책연구단'을 오는 10일부터 1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연구단을 통해 정부 주도 아래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온 의료정책에서 벗어나 국민건강권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정책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단은 정책운영팀, 정책연구개발팀, 정책연구개발 지원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단은 또 △의료공급 △의료보험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 구축 △보건정책의 과학화를 위한 국가보건복지 정보체계 구축 △의료산업 지원·육성 △의학연구 활성화 등의 정책과제를 수행한다.

한편 연구단장에는 한국의학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흠 연세의대 교수가, 총괄 간사에는 의협 기획이사인 손명세 연세의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