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cm 클수록 사망률은 2%씩 감소한다
2000.07.06 11:26 댓글쓰기
키가 작은 사람은 키가 큰 사람보다 암을 제외한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誌에 보고됐다.

핀란드 헬싱키의 국립보건연구소의 펙카 주실라티 박사와 연구진은 3만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성인신장과 다양한 사망원인에 대한 관계를 조사했다.

표본에서 총 사망률은 신장이 증가함에 따라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cm의 신장의 증가는 사망률의 2% 감소를 의미했다.

남성에서는 신장은 심혈관계 질환, 만성폐색성 폐질환, 폭력과 사고와 관련된 사망률과 역비례 관계에 있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신장과 역비례했다. 그러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신장 사이의 관계는 예측되지 않았다.

5cm의 신장은 남성에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11% 감소시켰고, 만성폐색성 폐질환의 경우에는 32%, 폭력,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12% 감소시켰다.

여성의 경우엔 5cm의 신장은 심혈관계질환 사망률을 14% 감소시켰다.

신장과 혈청 콜레스테롤, 뇌졸중 가족력은 남녀 모두 역의 관계에 있었다. 반면 교육수준이 높고 가족 소득이 높을수록 신장은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단신은 사회경제적인 면뿐 아니라 평가된 위험요소 대부분과 관련이 되어 있었고 사망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신장이 클수록 사망률이 감소하는 역비례관계는 질환에 대해 알려진 위험에 의해 매개되며, 태아, 소아, 청소년기에 신장을 결정하는 유전요인, 환경요인이 후의 건강한 삶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SOURCE :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0;151:1112-1120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