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재정회장 등 지도부 5명 구속 영장
2000.07.04 06:32 댓글쓰기
검찰이 의료계 집단폐업과 관련 의사협회 김재정회장 등 지도부 5명에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따라 금명간 구속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검 공안2부(박윤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의협 김재정회장과 의쟁투 신상진위원장, 사승언 대변인겸 운영위원, 배창환·박현승 운영위원 등 의료계 지도부 5명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일선 병·의원에 폐업을 사실상 지시하고 ▲전공의들에 대해 폐업참여를 유도, 종합병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한편 ▲자기 병원에 내려진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소환에 불응한 신 위원장과 지난달 말 소환 조사한 의쟁투 운영위원 3명 등 4명에 대해서는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따라 의협은 5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김회장 구속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