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이달중순 새병원 착공 돌입
2000.07.02 11:48 댓글쓰기
1,000병상 규모의 새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004년 5월 완공예정으로 이달 14일 본격착공에 돌입한다.

연세대 재단건축위원회는 최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1,424억원의 건축비를 제시한 삼성물산(70%)과 태영(30%)을 새병원 건축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건축위원회에 따르면 새병원 총 공사비는 1,743억원(기타 공사비 319억원 포함)으로 평당 352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건축규모는 연면적 4만4,300여평에 1,008병상 규모다.

새 병원은 진료시설과 관련 총 9,000평의 입원시설과 2,300평의 외래진료실, 3,700평의 중앙진료시설, 1,700평의 진료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1만4,000여평의 옥내 주차장도 마련된다.

새병원에 위치하는 외래 임상과는 호흡기내과와 류마티스내과, 감염내과, 정신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통증치료실, 외국인진료소, 임상약리과 등 총 14개과다.

특히 소화기병센터와 뇌신경센터, 신장병센터, 응급진료센터 등의 전문센터와 첨단시설을 갖춘 임상병리검사실이 들어선다.

한편 새 세브란스병원 건축공사는 지난 93년 7월 건립추진위원회, 94년 6월 건립추진본부를 발족, 96년 3월 기본설계가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97년말 IMF사태로 최대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부터 건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4월 이사회에서 건축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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