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동네약국' 첫 의약분업사례 확인
2000.07.01 03:15 댓글쓰기
<경기 안산 = 함형미기자> 의사협회가 의약분업 계도기간중 원외처방전을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안산의 H의원에서 원외처방전이 발급돼 주목되고 있다.
1일 안산시내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방전을 발급한 의원이 문을 연 이후부터 처방전을 든 환자들이 약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전을 받은 약국들은 환자에게 투약을 실시, 사실상 동네의원과 동네약국간의 의약분업 사례가 첫 확인됐다.

해당약사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전은 수용할 정도의 의약품이 구비되어 있어 투약을 했다"며 "그러나 수가조정에 따른 보험업무처리가 다소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 종로에 소재한 모 안과의원은 100여건을, 울산 남구와 중구지역의 보건소 및 일부 의원들이 역시 100여건의 처방전을 각각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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