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원장 강진경)은 오는 11일 오후 세브란스 재활병원 강당에서 힘든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과 부모들을 위한 연극공연을 마련한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과 어린이를 위한 전문 교육극단 '사다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투병생활로 닫혀진 어린환자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노래와 율동, 삐에로 묘기, 재미있는 손놀이, 풍선대축제 등이 선보이며 약 1시간 30분 가량 펼쳐진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극단 사다리는 지난 88년 12월 창단돼 12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 교육극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