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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헌팅톤 무도병에 항생제인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5~40세 증상 발현이 나타나는 헌팅톤 무도병은 치명적인 유전질환으로 뇌세포가 사멸해 자발 운동과 정신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병이다.
브리검 여성병원의 로버트 M 프렌드랜더 박사는 비슷한 질환이 나타나게 유전 조작이 된 쥐에 미노사이클린을 투여한 결과 증상의 발전과 사망이 지연되는 것을 발견했다.
헌팅톤 무도병에는 캡스페이즈(capspase)-1과 산화질소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항생제인 미노사이클린은 이 효소과 산화질소의 방출과 관련된 다른 효소를 타겟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서 매일 미노사이클린을 투여한 쥐는 증상이 투여하지 않는 쥐보다 더 늦게 나타났으며 평균14% 더 오래 생존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른 항생제를 투여한 쥐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프렌드랜더 박사는 "미노사이클린이 장기간 사용해도 심각한 부작용이 없지만 헌팅톤병에 이 약물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OURCE : Nature Medicine 2000;6:79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