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교수 의협 폐업투쟁 지지 선언
2000.06.24 05:27 댓글쓰기
경희치대 교수들이 의료계 폐업투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경희대 치과대학 교수 34명은 23일 성명서를 발표, "이번 의약분업과 관련 전국 의대교수들의 집단사퇴 등의 행동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교수 일동은 의사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차원서 개인당 10만원씩 모금, 340만원의 성금을 24일 경희의대교수협의회(회장 허충림)에 전달했다.

교수 일동은 "의약분업 방침을 먼저 개선한 뒤 이를 실시할 것"과 "현행 의료보험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의료계의 발전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 금번 의약분업과 관련 "병의원들의 진료파행이 거듭되고 있고 전국의대교수들의 사퇴가 구체화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우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교수 일동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후 의약분업을 실시하고 현행 의료보험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의료계의 발전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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