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300여 전공의 헌혈행사 벌여
2000.06.22 05:12 댓글쓰기
의료계 파업 3일째를 맞은 22일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300여명은 연세대학교 정문앞에서 단체 헌혈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의약분업과 관련한 자체 토론회를 열고 향후 의료계 정세와 의약분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공의들은 토론회에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세대학교 정문앞에서 중앙혈액원에서 지원나온 4대가량의 헌혈차에서 일제히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300여 전공의들은 의협을 방문, 현재 농성중인 의협회원들을 지지했다.

김창년(레지던트 4년) 전공의 대표는 "이번 헌혈행사는 현재 병원 전공의 모두가 환자곁을 떠나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진료가 아닌 봉사활동으로 전공의들의 뜻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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