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문화’ 미래지향적 설계
조우현 총장·김영훈 처장, “경기북부 시대 활짝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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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기본이다. 환자들의 삶, 그 질적 측면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공간까지 겸비한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기대해 달라.”

 

14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사진 左]과 김영훈 기획조정처장[사진 右]은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공여지에 17만6000㎡ 지하 5층, 지상 17층으로 들어설 부속병원 설립에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총장은 “2019년 완공될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1234병상을 갖춘 경기 북부에서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 진다. 진료를 위해 서울까지 움직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민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중질환 위주의 전문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에도 주안점을 두고 진료과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센터,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내분센터, 심혈관센터, 난임센터 등 전문센터를 만들고 영상의학, 핵의학,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암치료를 위한 첨단장비를 구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앞서가는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의료와 문화가 융합된 ‘메디플렉스’의 형태로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총장은 “단순히 치료를 받으러 오는 병원에서 벗어나 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각적 방향을 제시해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곳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과 함께 복합시설도 만들어지는데, 이곳에는 수영장(1687㎡), 골프연습장(467.35㎡), 피트니스 센터 (944.20㎡) 등을 만들어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과의 관계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조 총장은 “같은 수도권 지역인 분당의 경우 서울대병원, 차병원, 제생병원 등이 있고, 일산 역시 백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이 함께 자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역시 인구규모나 수요를 분석해 볼 때, 오히려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상생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임상교육·연구지원 특성화 대학 캠퍼스

 

을지대 김영훈 기획조정처장은 2018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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