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전환 총력 서울성모 '연구' 관심
골질환·급성백혈병·세포배양 등 '공동연구·라이센싱 파트너'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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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을 선언한 서울성모병원과 이를 뒷받침하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 연구처장)이 확보한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6일부터 사흘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 기술공급자로 참여, 제안사업을 소개했다.


포럼을 통해 내세운 사업은 △골질환 예방 또는 치료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예후 예측용 마커 및 키트 △세포 배양기술 등이다. 협력단은 이들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파트너링을 희망했다.


먼저 협력단은 파골세포 분화 억제 및 조골세포 관련 인자 활성화 효능을 갖는 헬로퓨지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골질환 치료 또는 예방용 조성물을 제안했다.


이 기술에 의한 골질환 치료제는 파골세포 분화 억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 억제 및 조골세포 분화 촉진 효능을 나타낸다.


전세계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으로 골흡수를 억제해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골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협력단은 헬로퓨지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의 골 파괴 차단 효능과 함께 면역조절 세포 활성의 제어을 통한 자가면역질환에서의 특이 면역조절 효능을 나타냄을 확인, 관련 기작을 규명했다.


현재 헬로퓨지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골질환 치료 또는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협력단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후 재발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 및 이를 이용한 예측방법을 연구 중이다. 세포의 환경 분석을 통해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경우 화학적 치료 이후 완전 관해에 도달하면 골수 및 혈액 검사사상 백혈병 세포가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여전히 체내 1억개 이상의 백혈병 세포가 존재한다. 이로 인한 재발의 위험이 높아 관해 후의 재발의 예후를 예측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현재 협력단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원시 골수 샘플 및 완전 관해를 유지한 환자군, 재발된 환자군, 화학요법에 대한 난치성 환자군의 골수 샘플을 통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 중이다.


재발과의 관련 기작을 규명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재발의 예후 예츠 방법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이밖에 협력단은 세포의 무혈청 배양을 위한 배지 첨가제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세포의 무혈청 배양 방법에 관한 내용도 제시했다.


바이오 의약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있어선 세포의 대량 생산이 필요하다. 세포의 체외 배양을 위해 필수적인 첨가제로 비인간 동물-유래 혈청을 포함하는 배지를 사용중이다.


하지만 이는 복잡한 성분으로 인해 정책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고가의 혈청 사용으로 인한 배지 가격 상승, 병원체에 대한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부적절한 면역반응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혈청을 포함하지 않는 무혈청 배양 배지가 개발됐으나 세포 성장 및 산물 생산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혈청 대신 사용하는 단백질성 세포 성장인자 역시 비용이 고가다.


협력단 관계자는 "현재 무혈청 배양 조성물 및 배지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아울러 무혈청 배지 첨가제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하는 내용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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