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MSD 새 당뇨약 '스테글라트로' 품을까
2018.09.19 17: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MSD가 새로 출시한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의 파트너가 될 국내 제약사에 이목이 집중.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종근당. 종근당은 MSD DPP-4 억제제 '자누비아'의 코프로모션 파트너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고, 당뇨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혀. 

'스테글라트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및 자누비아와의 3제 병용요법으로 식약처 승인을 획득.

현재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3개 품목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황. 이중 선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가 차지하고 있으며 뒤이어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아스텔라스 '슈글렛' 순으로 집계. 포시가는 대웅, 자디앙은 유한양행, 슈글렛은 한독이 판매하고 있어, 종근당이 '스테글라트로'를 품을 경우 이 시장의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한국MSD 측은 "코프로모션 파트너 선정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현재로써는 특별히 언급하기 어렵다"며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