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노정합의 이행 최선" 약속
이달 4일 보건의료노조 방문, "더 자주 소통하도록 노력"
2022.08.05 15:11 댓글쓰기



나순자 위원장, 이기일 차관 / 사진출처=보건의료노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을 방문해 9.2 노정합의 추진 입장을 밝혔다.


5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부 측에서 이기일 차관을 비롯해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양정석 간호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이기일 차관에게 "노정합의 당시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계셨던 차관님 역할이 컸다"면서 "의료기관 현장에서 합의사항 이행을 조금씩 체감 중"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행이 미진한 조항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더 힘써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노정합의는 의미가 큰 만큼 합의된 내용을 최대한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노조와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이 차관에게 노정합의 이행 및 관련 예산 확보 및 중소병의원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및 근로실태조사 등을 요청했다.


또 지난 8월 3일 타결된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에 대해 노사가 함께 하기로 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에 복지부 참여를 제안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및 근본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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