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종합병원 의사 코로나19 확진···환자 등 80여명 검사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70대 어머니 감염, 접촉 후 이틀동안 진료
2020.08.25 10: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청주의 한 종합병원 의사인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70대 자신의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A씨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합병원 의사인 A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만난 뒤 이틀 동안 환자도 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환자와 의료진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진료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진료실과 복도, 식당 등에 대한 소독도 모두 마쳤다.

청주시 관계자는 "병원 내 방역수칙은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병원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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