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째 200명대···전국 확산세 지속
신규 280명·누적 1만7945명···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감염 이어져
2020.08.25 11: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이틀째 200명대로 유지됐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등을 연결 고리로 하는 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데다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266명보다 14명 늘어난 2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794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세자릿수에 접어든 이후 12일 연속 이어졌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3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28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26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총 21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외에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전북 4명, 부산·세종·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 3명, 외국인 13명이다.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경기(9명), 충북(2명), 대전·경북(1명)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0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73%며, 80세 이상에 22.22%로 급격히 올라간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1만4286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2명 증가해 총 3349명이며, 위중·중증환자도 6명 늘어 38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82만5837명이다. 이 중 175만75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만36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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