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앞둔 전공의協, 복지부와 긴급 면담···소통협의체 구성
5일 노홍인 실장-박지현 회장 만남 성사, 이달 11일 첫 보건의료정책 논의
2020.08.05 20: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단체행동을 이틀 앞둔 전공의들과 보건복지부 간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은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 소통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공의협의회는 파업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전공의들 공백에도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각 수련 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 역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들은 긴밀한 소통과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 보건의료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1차 협의체는 오는 8월1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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