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내 유일 보험자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몇 년 전부터 시행 중인 로봇수술과 관련한 지적이 제기. 고가의 비급여 수술로 알려진 항목을 보험자병원이 실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 질의 취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산병원이 왜 로봇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존재했다. 그 이유를 말해달라”고 요구.
이에 김성우 병원장은 “보험자병원은 여러 항목의 원가확보를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임무가 있다. 로봇수술도 적정한 원가가 얼마인지 파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답변. 그는 “현재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도입한지는 약 3년 정도 됐다. 과도한 비용을 지출케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보험자병원 역할에 충실코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