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자유입 최다…광주·대구·부산도 소폭 늘어
타지역 환자 진료비 4조4000억대…대전, 환자유출 1위-전남·경북 順
2013.11.05 11:38 댓글쓰기

지역환자의 서울 의료기관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타지역 유입환자 증가율(2.4%)이 압도적인 1위였다.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역 대도시에도 타지역 유입환자가 늘었다. 반면 대전과 전남, 경북 등의 지역은 환자유출이 가속화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2년 지역의료이용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자료는 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인구의 자격과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해 시·도별로 보건통계지표를 수록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타지역 진료비는 4조3979억원(33.8%)으로 전년 3조9748억원(31.4%)보다 2.4% 증가했다.

 

지난해 타지역 유입환자가 증가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광주(1.1%), 대구(0.9%), 부산(0.8%), 충남(0.1%)이었다. 서울의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환자유출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보다 1.4%나 감소했다. 이어 전남·경북(1%), 경기·강원·전북·제주(0.5%), 충북·경남(0.4%), 인천(0.2%), 울산(0.1%) 줄었다. 올해 처음 통계에 잡힌 세종시는 타지역 유입환자 비율이 30.8%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타지역 유입환자 전체 진료비는 10조7630억원(20.1%)으로 전년 10조1476억원(19.8%)보다 0.3% 증가했다.

 

<의료기관소재지 시도별 관내 및 타지역(유입) 진료비 현황>(단위 : 억원, %)

구분

관내 환자

(요양기관소재지내)

관내(B/A)

타지역 유입환자

타 지역

(C/A)

(A)

입원

외래

(B)

입원

외래

(C)

입원

외래

534,458

187,526

346,932

426,829

135,437

291,391

79.9

107,630

52,089

55,541

20.1

서울

130,296

45,832

84,465

86,317

25,360

60,957

66.2

43,979

20,471

23,508

33.8

부산

44,959

18,061

26,898

37,685

14,114

23,571

83.8

7,275

3,947

3,327

16.2

대구

30,818

10,667

20,151

23,587

7,158

16,430

76.5

7,231

3,509

3,721

23.5

인천

24,583

8,287

16,296

21,023

6,510

14,513

85.5

3,561

1,777

1,784

14.5

광주

18,698

7,799

10,899

13,217

4,841

8,376

70.7

5,481

2,958

2,523

29.3

대전

18,248

6,685

11,564

13,556

4,278

9,278

74.3

4,693

2,407

2,286

25.7

울산

10,402

3,646

6,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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