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어르신행복타운 내 노인전문병원인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이 개원한다.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원장 한일우·이사장 김옥희)은 지하 2층·지상 5층의 307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치과 등 7개과를 개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
행복요양병원은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대한치매학회 한일우 이사장이 원장직을 맡는다.
참예원의료재단의 경우 최신 의료장비 및 시설 구축에 40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행복병원 내 로봇재활치료기, 각 병상에 설치된 스마트탭, 수치료실 등 최신시설을 설치했다.
행복요양병원 측은 “재활치료의 최신 분야인 로봇보행 재활 훈련, 수중재활치료 등 첨단 재활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재활치료 효과를 배가시키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병상 개인 모니터 및 TV, 전체 307병상 전동 자동모터 침대를 설치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외관이 곡면을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물을 선보였다.
강남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행복병원의 개원으로 노인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른들에게 제2의 건강한 삶을 통해 다시 희망을 노래하는 인생의 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참예원의료재단 김옥희 이사장은 “병원 운영은 무엇보다 환자가 얼마나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의료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환자와 가족의 아픔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기본이 되는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