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행세’ 50대…1300만원대 절도 ‘구속’
2019.03.12 09: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의사 행세를 하며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치과병원 3층 진료실에 들어가 카메라와 렌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씨가 전국 병원을 돌며 벌인 절도행각은 총 7차례로, 피해액만 총 1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범행 시 의사복장을 갖추고 병원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찰은 진료실에 보관 중이었던 카메라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다.
 
이후 복도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A씨가 절도한 물품을 갖고 택시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훔친 물건을 서울서 판매한 정황을 확인했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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