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온정' 2018년 세밑 의료계 크리스마스
병원·제약사·의료기기업체, 환자 위한 다채로운 행사 진행
2018.12.24 11: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에도 환자들은 병원에 머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료계의 훈훈한 성탄절 풍경을 조명해봤다.

<사진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산타 복장에 캐롤 라운딩...이색 병원 이벤트

병원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어린이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을 위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외과 송교영 교수가 직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고, 의료진 및 직원 40여명이 함께 캐롤라운딩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의정부성모병원>
 
<사진제공: 대전성모병원>

온종합병원은 백양로교회 학생들과 함께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나눠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음과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에 케이크를 기부해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광주기독병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50여 명의 직원이 모여 독거노인 가정과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역 교회를 방문해 시설점검 및 수리, 유류비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 내에서도 재활의학회 의료진 및 완화의료팀이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 등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기독병원>
 
환우들에게 온정의 손길...직원들과 행복 나누는 기업들

기업들은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임직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월 한 달 간 심장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사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의료인과 임직원들의 참여에 따라 한국화이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 한국화이자>

CJ헬스케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2016년 이후 매년 서울시어린이병원 환우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이 직접 마련해 포장한 장난감들을 선물하며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CJ헬스케어는 얼마 전 한국콜마와 함께 어린이병원에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의료기기업체 바드코리아는 모든 임직원들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 38명을 포함, 총 7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뮤지컬을 관람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행사와 관련해 바드코리아 측은 “일과 가족간 균형 잡힌 삶이 건강한 비즈니스로 연결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회사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바드코리아>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