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치매특별등급 신설 등 장기요양보험 등급체계 개편’과 관련해서 한의사가 치매진단 및 소견서 발급 주체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의학계를 강하게 비판.
한의협은 “일부 몰지각한 의학계는 무조건적인 한의학 폄훼와 근거 없는 궤변으로 한의사의 치매특별등급용 소견서 발급을 맹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로인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
한의협은 의료계가 이 사안을 ‘보건의료계 직역간 갈등’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국민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의료인의 책임과 의무 앞에 직역 갈등이나 특정직역 이기주의는 타협될 수 없다”며 “딴지걸기 식의 반대는 국민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