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5월19일 개최되는 2012년 대한외과학회(이사장 김종석) 춘계학술대회. 외과학회가 올 춘계학술대회에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을 찾아간다.
10일 외과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회원 및 개원회원 연수강좌, 전공의 연수강좌, 대한외과교육연구회, 대한외과감염연구회, 대한외과중환자연구회의 심포지엄과 외과술기연구회 워크숍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young investigator award(국문)’와 연구비 공모과제 발표는 학술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과학회는 “여기에 기획 프로그램 하에 수련병원 주임교수 및 과장회의도 개최되며,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의대생 및 의전원 학생을 위한 학생 캠프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2011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외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학술대회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셈이다.
외과학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의대생 및 의전원 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학생캠프가 이번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며 학생들의 외과에 대한 관심 및 지원 제고를 위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개의 소그룹(Unit 3, 4)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Unit 3에서는 위장관 외과, 복강경 및 내시경 술기교육을 시행하며 Unit 4에서는 두경부내분비외과와 혈관외과, 외과 총론 분야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외과학회는 또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되는 대한외과중환자연구회에서는 critical bleeding in surgical patients라는 주제로, 대한외과감염연구회에서는 prospect of Korean SSI guideline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대한외과교육연구회에서는 학회 기간 중 외과 임상 실습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했다.
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외과의사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전공의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회원들에게는 향후 진전된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외과 전공의 현실과 개선 방안, 한국외과연구재단 운영 방안이 다뤄지며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초청강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