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의료계는 총파업 명칭)에 참여한 전공의는 4800여 명으로 전체 31% 수준으로 조사됐다. 휴진에 참여한 병원은 60개로 파악됐다.
전공의 총 1만7000명 중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7190명이 참여했다는 의협 발표와 2000명 이상 차이가 나는 결과다.
복지부는 10일 89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참여를 조사해 이 같은 전공의 집단휴진 참여율을 집계했다. 조사 대상 89개 병원의 전공의 정원은 1만5500명이다.
60개 병원(정원 9155명) 중 휴진에 동조한 전공의는 4800여 명으로 평균 53%의 휴진 참여율을 보였다.
복지부 측은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 대다수가 원내에 대기하고 응급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환자 진료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