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보건소장, 연봉 많은데 진료는 기피'
2017.03.03 18:35 댓글쓰기

천안시가 최근 '동남구보건소장 의사 채용 후 장단점 분석-동남구 보건소장 개방형임기제 규정 삭제 배경'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 보건소장이 고액 연봉에 비해 진료업무를 기피했고, 행정직 보건소장과 정책적인 부분에서 의견이 상충되는 일이 잦았다"고 지적하자 지역 의료계 반발이 확산.
 

특히 시가 개방형 직위제였던 4급 상당의 동남구 보건소장 자리를 5급으로 격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천안시의사회는 "보건소장이 진료 기능 실무를 담당하지 않더라도 의학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그러나 보건소 직능의 전문성을 과소평가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비판.
 

천안시의사회는 "천안시는 시민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해 서북구 보건소장 임용에 있어 개방형 직위 공모 임용제도를 시행하라"며 "의료 전문인이 아닌 자를 감염병 대응 전담조직 센터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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