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DUR 점검을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자료가 정상적으로 전송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DUR 전송정보 및 오류현황’ 서비스를 내달 2일(월)부터 제공한다.
심평원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처방·조제 완료건수, 정보제공건수, 처방변경조회 등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관별 DUR점검 완료 현황’을 서비스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송정보 유형 및 오류발생 현황 등 전송자료를 요양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DUR정보 조회 서비스 항목을 확대한 것이다.
8월 현재 대상 요양기관의 99%(6만8660개소)가 DUR 점검을 하고 있지만 요양기관에서 DUR 전송정보 관련 현황을 알고 싶을 경우 심평원에서 자료를 문서로 제공하지 않으면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또 전송 시 오류가 발생해도 오류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심평원 담당자와 통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심평원은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DUR 전송정보 및 오류현황’을 서비스하게 된 것이며 요양기관은 언제든지 전송 현황 및 오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조회서비스는 요양기관별로 최근 1년간 각 항목별 DUR 전송건수 및 완료비율, 전송 자료 유형 중 점검누락․오류 등 유효하지 않는 데이터가 있는지 월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3개월간 발생한 전송오류 일별건수 및 오류발생 세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되는 전송·오류 내용은 검색 조건에 따라 엑셀로 다운로드해 요양기관 자체적으로 분석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요양기관에서 전송 및 오류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DUR 점검 데이터의 품질 향상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전송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