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데 반해 빅5 병원 중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유일하게 2등급을 기록했다. [아래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3년도 상급종합병원 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부속병원 등 모두 12곳이었다.
건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고대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이 2등급을 획득했다.
3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경희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등이다.
4등급과 5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도 5곳이나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이 4등급을, 동아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이 5등급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1등급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부속병원 |
2등급 |
건국대학교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 전북대학교병원 |
3등급 | 경희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
4등급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 |
5등급 |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
또한 심평원은 2012년도 제왕절개수술을 분석한 결과, 산모 47만2747명중 36.9%가 제왕절개수술을 받고 분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도 36.4%와 비교했을 때 0.5%p 상승한 수치로 고령산모 등 위험요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분만 건수 중 단순 제왕절개 분만율은 상승했지만, 당뇨 및 고혈압 등 위험도 보정요인을 반영한 제왕절개분만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 기관수는 2011년 비교 38개 기관이 줄었으나, 산모 수는 1만1321명 증가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2001년 8.4%에서 21.6%로 2.57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