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4개 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7억2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반면 점수가 나쁜 4개 병원은 2351만원의 감액 패널티가 적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86개 기관의 응급실을 경유한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 평균이 97.8점에 이를 정도로 병원들의 질은 향상돼 있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평균 점수가 99.6점에 달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감액 대상기관이 발생했다. 심평원이 미리 제시했던 감액기준선 88.84점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감액기준선이 73.51점으로 낮았지만 올해는 감액기준선이 무려 15점 가까이 높아지면서 감액 대상기관이 등장했다.
병원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이 1, 2등급을 받은 가운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유일하게 3등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은 2등급이었다.
1등급 의료기관은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이다.
심평원은 급성심근경색증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신속히 시행됐는지, 약제 처방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 치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내 사망률로 치료결과를 평가했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는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평가를 통해 한 해 379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등급 |
의료기관 |
1등급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영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의과대학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
2등급 |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조선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 |
3등급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