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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젊은 의사들이 갑상선암 최신 술기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았다.
이들은 9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갑상선암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석 중이다.
병원이 대한갑상선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갑상선암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국내 9개 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진은 내과와 외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강의 프로그램은 갑상선암의 원인과 진단, 합병증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 첫째 날은 갑상선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및 특성과 진단법, 갑상선 초음파와 조직검사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은 수술 최신 경향과 수술 후 합병증 관리 등에 관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갑상선암 수술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홍석준 교수의 강의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인도·대만·말레이시아 등 6개국 15명의 조교수들은 이 분야에서 전도유망한 능력이 지닌 전문가들로서 학구열을 불 태우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 홍석준 교수를 비롯한 27명의 국내 의료진들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개최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는 “이번 갑상선암 전문가 양성과정은 대한민국이 의료 강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이다”라며 “아시아 네트워크를 통해 갑상선암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설명-서울아산병원 홍석준 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