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장애인 지원사업 기관 선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관 최종 선정···1억 예산 지원
2024.08.06 10:36 댓글쓰기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의 자회사인 장애인 기업 가천누리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예술 운영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1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단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장애인 예술단 창단 및 지원사업’ 대상 기관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총 21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가천누리를 포함해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이는 장애인 재능 지원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가천누리는 사진 굿즈(상품)와 비즈 공예품 제작, 이 과정을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 콘텐츠 아트 공예 창작팀’으로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됐다. 


가천누리는 장애인 고용을 위해 길병원이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2014년 설립됐다.


직원 32명 중 관리자를 제외한 30명이 중증장애인이며 10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으로 중증장애인 고용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천누리는 설립 초기 손으로 쓴 의무기록을 스캔해 파일로 저장하는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후 키오스크 업무 지원 및 홍보물 관리, 중앙공급실 지원관리 등 병원 업무 영역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업무 영역을 병원 밖으로 확장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 사진을 이용한 제품(굿즈) 제작, 보석 공예 아트 등 신규 업무를 개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는 “참여 직원들 재능을 발굴코자 노력해왔으며 고용 안정과 수익 창출을 연계시키려고 노력해 온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장애인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꾸준히 지원해주신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님과 길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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