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복지부장관, 김재정회장과 대화
2000.08.09 11:09 댓글쓰기
최선정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 1시경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을 방문하고 "의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치소를 방문한 최장관은 김재정 회장에게 "의료선진화를 위한 생각은 같지만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다를 뿐"며 "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폐업과 같은 행동 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회장은 "의사들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전공의, 전임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장관은 공감을 표명하고 "생명을 다루는 직능인으로써 의사가 사회적으로 존중되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장관은 또 폐업을 막을 수 있는 논의가 이뤄졌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방법만이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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