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진료비 공개 대국민 만족도 조사 예고
심평원, 800명 설문 개선방안 확보…외부용역 통해 하반기 시행
2019.05.24 11: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2017년 107개, 2018년 207개, 2019년에는 340개로 확대된 비급여진료비 공개가 제대로 인식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대국민 조사가 시작된다.


비급여진료비 공개는 매년 4월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특정 항목에 대해 가격이 가장 많이 받는 병원과 적게 받는 병원 검색이 가능하다.


24일 심평원에 따르면 그간 진행되지 않았던 비급여진료비 대국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급여진료비는 제도 자체가 대국민 서비스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얼마나 국민이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총 800명을 대상으로 정량·정성조사 방식을 혼용해 만족도 지수를 설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량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말하고 정성조사는 심층 인터뷰 조사 및 사용성 평가 등을 진단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비급여진료비 공개는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한 사업으로 보건의료정책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및 장비, 인력 수준을 감안하지 않은 병원 ‘줄세우기’라는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국민 만족도 설문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다 합리적인 ‘줄세우기’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외부용역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9월 이전 조사가 시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타 연구와 달리 빅데이터기획부, 비급여정보관리부 공동 계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산은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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